재수를 결정할 때 고려해야 할 것 2편(독학 재수, 재수 방법, 재수 학원)

재수를 시도 해보기로 결정하고 나서 가장 고민하는 2가지가 있습니다.

독학으로 재수를 할건지와 학원을 다닐지에 관한 내용이죠. 오늘은 무엇을 독학재수 추천과 비추천 이유와

예산, 독재 꿀 팁 등을 알려드리고자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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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약 아직 재수를 고민중이라면 재수를 결정할 때 고려해야 할 것 1편을 먼저 봐주세요

https://testhoneytip.tistory.com/entry/%EC%9E%AC%EC%88%98%EB%A5%BC-%EA%B2%B0%EC%A0%95%ED%95%A0-%EB%95%8C-%EA%B3%A0%EB%A0%A4%ED%95%B4%EC%95%BC-%ED%95%A0-%EA%B2%83-1%ED%8E%B8%EC%9E%AC%EC%88%98-%EB%B0%A9%EB%B2%95-%EC%9E%AC%EC%88%98-%EC%A4%80%EB%B9%84

재수를 결정할 때 고려해야 할 것 1편(재수 방법, 재수 준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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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학 재수(줄여서 독재)

 

말 그대로 재수 학원을 다니지 않고 인강과 책으로만 공부를 하는 재수 방법입니다.

대부분 독서실에 다니거나 집에서 공부를 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평소에 혼자공부를 하셨거나 혹은 경제사정이 넉넉하지 않으신 분들이 많이 선택하는 방법입니다,

 

독학재수를 추천하는 사람

 

독학재수는 난이도가 높고, 성공확률이 낮지만 일단 성공만 하면 대부분이 좋은 대학에 갈 정도로 장점과 단점이 명확한 방법입니다. 만약 자신이 독학 재수를 하고 싶다면 저의 글을 읽어보시고 결정하면 좋겠습니다

 

 

1.생활패턴이 일정한 사람

 

상황마다 다를 수 있지만 친구나 지인들 중에서 꼭 일찍 자서 일찍 일어나는 사람들이 있습니다. 이런분들은 독학재수를 추천합니다. 아침에 조금이라도 늦잠을 자면 '아.. 독서실 가는 시간 아까운데 집에서 공부할까?' 하는 생각이 들고 일어나기가 싫어져서 독서실에 안가게 될 수 도 있습니다.

애초에 자신이 생활패턴이 일정하다면 독학재수의 가장 큰 적인 나태함은 쉽게 해결 할 수 있습니다.

 

 

2.공부를 잘했지만 수능날에만 성적이 떨어진 사람

 

저도 모의고사를 잘 쳤지만 수능날에 긴장을 많이 해서 평균 등급이 1~2등급 정도 하락했습니다.

이런분들은 독학재수를 하셔도 크게 문제가 되지는 않습니다. 이미 학습 습관이 만들어져 있는 분들입니다.

1년동안 습관만 유지를 하셔도 재수를 성공할 확률이 높습니다.

만약 공부를 해본적도 없고 앉아 있는것 조차 힘드신 분들이라면 이 학습 습관을 만드는 데에만 몇달이 걸릴지 모릅니다.

 

 

3.간절한 사람

 

말그대로 정말로 간절한 사람을 말합니다. 그냥 좋은 대학을 가고싶다. 친구들에게 자랑하고 싶다. 같은 생각이아닌

수능을 망쳐서 분통했고, 눈물이 났고, 자신의 꿈이나 진로가 수능을 잘 치지 못한다면 힘든 사람들은 독학재수를 추천합니다. 앞에서 말씀드렸던 생활패턴 개선의 힘듦, 학습 습관 형성의 힘듦을 모두 씹어먹을 정도로 간절한 마음을 가지신 분들은 독학재수를 하셨으면 좋겠습니다. 강력한 동기부여 만큼 사람을 움직이게 만들어 주는 것은 없습니다.

(자기가 이것에 포함될 것이라고 쉽게 생각하지 마세요. 깊게 고민하고 결정합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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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신이 위의 분류에 포함되거나 독학재수를 진지하게 고민하시나요?

이제부터 독학재수의 장단점 그리고 방법과 저만의 꿀 팁을 알려드리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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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학재수 장점

 

장점은 자신에게 딱 맞는 방법의 공부스케줄을 세울 수 있어서 '성공'만 하면 성적 향상폭이 매우 크다는 겁니다.

그리고 돈이 거의 안듭니다. 인강+책+독서실 정도 해서 1년에 100~150정도면 넉넉합니다.

 

 

 

독학재수 단점

 

단점은 '성공'하기가 진짜 너무 힘이 듭니다.

저도 독재를 통해서 재수를 했지만, 정말 의지력과의 싸움 이였습니다. 자신을 행동이나 공부를 관리 해 줄 사람이 없다는 것은 공부를 하는 과정에서 생기는 모든 문제들을 자신의 의지만으로 극복해야 한다는 뜻입니다.

학원을 다니면 모르는 점은 선생님이나 친구에게 질문하면, 빠르게 해결되지만 독재를 하면 검색도 해보고 고민도 해보는 시간이 많이 소모 됩니다.

 

그리고 무엇보다 큰건 외롭습니다.

정말 많이 외롭습니다. 공부의 슬럼프가 와도 독려 해줄 사람도 없고

시험을 잘쳐도 같이 축하해줄 사람도 없습니다. 한번 부정적인 생각이 들고 공부가 하기 싫어지면 혼자서는 극복하기 힘들어 집니다. 독서실에 가지도 않고 집에서 놀거나 독서실에 가도 휴대폰만 하다고 올 수도 있습니다.

힘들고 어려운 일을 나눌 사람이 없다는 것이 독학재수의 가장큰 단점이자 많은 사람들이 독학 재수를 실패하는 이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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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단점을 읽고 진지하게 독학재수를 하려고 마음을 먹으셨다면 알려드리는 방법을 따라해 봅시다.

제가 독학재수를 직접해보면서 느꼈고 실천했던 방법입니다.

독학재수 방법은 크게 세가지 단계로 나뉩니다.

 

 

 

첫째, 인강을 통해 개념을 학습, 복습하라(1월~4,5월)

 

재수를 하기 전에 가장 크게 신경써야 할 부분은 공부의 관성을 얻는 것입니다.

공부는 시작하기가 가장 힘듭니다. 아침에 일어나면 공부하기가 싫고 독서실에 가기도 싫어집니다.

이럴때는 무작정 인강을 들어야 합니다. 좋아하는 인강선생님을 딱 집어서 그분 인강을 먼저 듣고 하루를 시작해 보세요.

인강의 개념강의는 대부분 쉽고 재미있게 설명을 해줍니다.

그러면 일단 책상에 앉아서 책을 피고 강의를 듣게 되어 있습니다. 이런 상황을 계속해서 이어가려고 노력하고

그 다음 날도 그 다음 주도 이어가려고 노력하세요. 그러면, 내일도 습관처럼 공부하러 독서실에 등원하게 됩니다.

 

현역 때 공부좀 했다고 개념을 패스하려는 생각은 하지마세요. 개념은 수능에서 가장 중요한 부분입니다.

대부분의 성적향상의 발받침은 개념을 바로잡는 것에서 시작합니다. 1년 이라는 시간은 짧지 않으니 개념부터

차근차근 시작해도 누구나 여유롭게 모든 커리큘럼을 마칠 수 있습니다.

인강을 통해 공부하라는 이유는 인강 강사분들의 커리어를 보면 알 수 있습니다. 대부분의 인강 강사분들은 

대치동 1타 강사 분들이시고 각자의 분야의 인정받은 강사 분들 입니다. 처음 공부를 시작하는 사람이 개념을

스스로 공부한다는건 정말 고통스럽고 힘든 일입니다. 이왕 인강을 등록했다면 공인된 분들의 커리큘럼을

처음부터 따라가려고 노력합시다. 정말 개 꿀 입니다.

 

 

 

둘째, 양 대신 질을 신경써서 문제를 풀자(4,5월~ 9월)

 

인강을 통해서 개념을 전부 학습을 하시고 나면, 이제 문제를 풀고 개념을 적용시키는 연습을 해야합니다.

이때 중요한건 인강 강사의 n제나 사설 모의고사 같은 문제를 먼저 시작하시면 안됩니다.

처음 문제풀이는 무조건 평가원이 만든 6월 9월 기출 문제를 풀어야 합니다.

마더텅 혹은 자이스토리 같은 기출문제집을 구매하여 차근차근 풀어봅시다.

 

기출문제를 추천드리는 이유는 문제의 퀄리티, 질이 사설문제에 비해 압도적으로 좋기 때문입니다.

사설문제는 문제의 양을 늘리기 위해 계산을 어렵게 하거나 잘 쓰이지 않는 개념을 사용 합니다.

푸는 이로 하여금 문제가 더럽다 라고 느끼게 합니다.

결국 시험문제를 내는 곳은 평가원이기 때문에 수능 문제의 성격은 평가원 출제 방식에 달려있습니다.

평가원 기출문제를 통해 평가원이 강조하는 개념, 문제 풀이 방식을 익혀 나가다 보면

문제를 풀어내는 방법을 터득 할 수 있을 겁니다.

평가원 문제를 계속 씹고 뜯고 합시다. 사람은 정말 신기하게 한번 푼 문제도 몇주 지나면 까먹습니다.

경험담 입니다. 계속 새로운 문제를 푸는 것 같습니다. (효율 ㅅㅌㅊ)

 

셋째, 수능 스케줄에 맞춰서 모의고사를 풀어보자(9월~ 수능)

 

아무리 문제를 잘 푼다고 하더라도 수능은 결국 시간싸움 입니다.

포기할 수 있는 문제는 포기하고 풀 수 있는 문제에 집중 할 수 있는 결단력을 가져야 합니다.

시간을 재지 않고 문제만 풀다보면 한 문제에 30분이 넘어가기도 합니다.

수능시험장에서 이러면 삼수합니다. 시간을 재서 모의고사를 풀어보는 연습을 미리미리 합시다.

이때는 사설 문제나 모의고사 풀어도 됩니다.

두번째 단계를 열심히 했다면 웬만한 기출모의고사는 풀다가 문제가 기억날 겁니다.

연습의 의미가 없겠죠. 아예 처음보는 모의고사를 시간 재서 풀면서 수능날에 당황하지 않도록 합시다.

 

이때 중요한건 모의고사 점수 하나하나에 크게 연연한 필요 없습니다.

앞 단계에서 설명 드렸듯이 사설문제는 양을 늘리기 위해서 문제의 질이 떨어지는 경우가 많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이건 연습에 불과하고 '이건 내 성적이 아니다', '노력하면 수능 날엔 더 잘나온다'

라는 마인드를 가지고 최대한 많은 모의고사를 풀어봅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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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학재수 꿀팁

 

독학재수의 단점과 나태함을 극복하기 위해 했던 저의 꿀팁은 바로 같이 공부할 사람을 찾기 였습니다.

저의 주변에는 같이 독학재수를 결심한 친구가 2명 있었고 그 친구들고 단톡방을 만들어 서로의 

독서실 출석과 퇴실을 보고 했습니다. 서로가 서로의 감시관이 된 것 이였습니다.

늦게 출석한 날은 뭔가 쪽팔렸고 일찍 퇴실한 날은 서로 내색하지 않았지만 신경이 쓰였습니다.

친구들한테 물어보니 자신들도 똑같았다고 하더라고요. 세명다 재수의 성공을 했고

한명은 같은 학교에 다니고, 다른 한명은 자신이 원하는 학교에 입학했습니다.

서로의 감시를 할 수 있는 친구들의 존재가 저의 독학재수 생활의 꿀 팁 이였던 것 같습니다.

 

다만, 절대로 단톡방에서 출석 시간과 퇴실시간 공부 방법 공유 등의 공부와 관련된 이야기 말고는 나누지 마세요.

서로 이야기하다가 보면 서로 신경쓰지 않고 휴대폰을 하고 시간을 낭비하게 되더라고요. 

그 단톡방에는 무조건 사적인 이야기는 안하셨으면 좋겠습니다. 

 

 

만약 독학재수에 대해 궁금한 사항이 있으면 kta2005@naver.com 으로 연락을 주세요 최대한 성실히 알려드리겠습니다.

 

 

 

 

이상 독학재수를 추천하는 이유와 독학재수를 해야 하는 사람, 방법, 장단점과 꿀 팁 이였습니다